등록번호100020947
제목제35회 백제문화제 개막 신문 기사
범위와 내용1989년 10월 10일 대전일보에 게재된 '제35회 백제문화제 개막' 신문 기사
제35회 백제문화제 개막
19~22일 공주, 소제 오늘부터 부여
각 지역의 향토문화제가 다양하며 풍성하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백제문화제가 19일 공주에서 개막된다.
올해 35회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경주의 신라문화제, 진주의 개천문화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문화제 중의 하나로 그 오랜 연륜을 자랑한다.
한때는 대전에서도 열렸으나 최근엔 백제의 옛 도읍지로서 백제문화의 중심지였던 부여와 공주에서 격년제로 번갈아 열리고 있다.
80년대 들어 각 지역마다 생긴 향토문화제가 특성 없이 몰개성적으로 계획돼 행사를 위한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난도 따르고 있지만 백제문화제는 그 나름대로의 특성과 전통으로 어느 문화제보다 관심을 모은다.
그러나 신라나 개천문화제에 비해서는 규모도 작고 그 명성이 나날이 줄어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안타까움 섞인 지적이다. 예산 지원이 두 문화제보다 적을뿐더러 지역민들의 협조도 미흡하다는 것. 따라서 행사주관자들은 이 점에 부심하며 옛 명성을 회복하기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는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진다.
행사 내용은 예년과 큰 차이 없이 백제왕과 충신들에 대한 추모제·민속행사·문화 예술행사로 엮어진다.
다른 향토문화제와는 달리 백제문화제는 제례 의식이 문화제 행사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백제 후예로서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되살리며 그 맥을 이어 나가자는 데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제는 19일 오전 10시 성화집전식으로부터 막이 오른다. 성화 집전이 진행(잘려서 안 보임)
왕비 및 공주뽑기대회가 열린다. 이날 백제왕비 및 공주로 뽑힌 미인들은 가장행렬에 백제왕비 및 공주행사에 참가하는 등 행사 기간 백제 여인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게 된다.
전국 시조경창대회·향토작가전·수석전·전국사진촬영전 등이 이날 개막된다. 둘째 날인 20일은 본제로 서막식과 공주로 천도한 22대 문주왕을 비롯, 삼근왕·동성왕·무령왕 등 웅진 시대의 4왕을 기리는 백제중흥4왕 추모제가 공주중 교정과 무령왕릉에서 각각 열린다.
서막식은 식전 공개 행사와 가장대행렬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는데 올해 마산에서 열린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금산민속놀이인 총각대방놀이도 선보인다.
저녁에는 불전 행사가 열리는데 금강에 관등선을 띄우고 불등행렬·탑돌이 등 (잘려서 안 보임)
21일에는 여성한글백일장·장사씨름대회·그네 및 널뛰기대회·연극제·곰나루 음악제·전국장기대회 등이 진행되며 공주대교와 금강교 사이에서는 맞바람 뱃놀이(윈드서핑)가 물살을 가른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한시백일장·학술대회·시민위안잔치·국악의 밤 등이 열리고 향토민속놀이로 농악·백제거룡놀이·장승제·머슴호미씻기놀이 등이 펼쳐진다.
발행처대전일보
생산자/생산기관대전일보
생산일자1989.10.10
기증자/수집처공주학연구원
주제분류지역개발,관광>관광>백제문화제
형태분류도서/간행물류>신문
시대분류현대
출처분류기관
공개구분공개
공개비공개사유수집처 협의사항
원본여부사본
열람조건조건없음
물리적 특성특이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