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번호100020905
제목공주·부여는 온통 축제 무드 찬란했던 조상의 얼 되새겨 신문 기사
범위와 내용1973년 10월 13일 충남일보에 게재된 ‘공주·부여는 온통 축제 무드 찬란했던 조상의 얼 되새겨’ 신문 기사
공주·부여는 온통 축제 무드 찬란했던 조상의 얼 되새겨
백제문화제 개막
민 지사, 전통적 문화유산 계승 발전
삼충제 등 각종 행사 푸짐
윤문공 등 참석 공주 공산성서 서막식
멀리 일본의 문화까지 계발시켰던 찬란한 백제의 얼을 재현하는 제19회 백제문화제가 12일 백제의 옛 왕도 공주와 부여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백제문화의 슬기를 잉태케 한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공주 공산성에서 가진 서막식에는 윤주영 문화공보부 장관, 육인수 국회문공위원장 등 중앙관계 인사들과 김성식 충남도교육감, 손재식 충남도부지사 등 이 지방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수많은 공주 군민이 축제의 분위기 속에 자리를 메웠다.
민유동 지사는 손 부지사가 대독한 치사에서 「백제문화는 고구려나 신라문화와는 그 발상부터가 월등하게 다른 문화였으며 개방적이고 온화한 백제인의 성향에 따라 더없이 정교 섬세하고 부드러운 특색을 지녔었다」고 말하고 「선대 문화의 유산과 전통을 지닌 도민이면서도 이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지 못하고 남의 문화에만 한눈을 팔아왔던 지난날의 과오를 솔직히 시인 반성하고 백제문화의 재현을 위해서 과감한 전진을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부여에서는 능산리 백제 고분에서 왕릉제가 열렸고 오후 2시부터는 부소산 삼충사에서 백제의 세 충신을 기리는 삼충제가 올려져 다시 한번 백제 정신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게 해 주었다.
공주에서도 사왕추모제가 공산성 쌍수정에서 열렸고 11시부터 축하 비행이 읍내 상공을 누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주와 부여는 이날 각종 가장행렬 관등 불꽃놀이 초롱등 행렬 궁도대회 등으로 1천3백년 전의 백제의 꿈을 마음껏 재현했다.
국립공주박물관 개관
공주 봉화대서 성화점화
제19회 백제문화제 행사가 11일 낮 12시 공주읍 동편 봉화대에서 태양열에 의해 성화가 점화됨으로써 그 막이 열렸다. 이날 임헌세 공주관광협회장에 의해 봉화대에서 점화된 성화는 공주사대학생들로 분장된 백제 무사 5명에 의해 공주읍 로타리에 준비된 성화대에 옮겨졌는데 성화 점화식은 5천여명의 군중이 지켜보고 14명의 궁녀가 시립한 가운데 이준규 공주군수에 의해 점화되었으며 이날 전야제로 오후 7시 공주 도로변에 마련한 1만여 개의 청사초롱이 은은히 울려 퍼지는 풍악 속에 공주여중 학생들에 의해 일제히 점화되었다. 한편 본제로는 12일 오전 9시 30분 유서 깊은 공산성 쌍수정에서 윤수영 문화공보부장관, 육인수 국회문공위원 및 이 고장 출신 이병주, 박찬 의원 등 많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막식과 4왕추모제가 있으며 오전 11시에는 국립공주박물관 개관식이 있었다.
발행처충남일보
생산자/생산기관충남일보
생산일자1973.10.13
기증자/수집처공주학연구원
주제분류지역개발,관광>관광>백제문화제
형태분류도서/간행물류>신문
시대분류현대
출처분류기관
공개구분공개
공개비공개사유수집처 협의사항
원본여부사본
열람조건조건없음
물리적 특성특이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