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잔치 백제문화제 이런 일 저런 일 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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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민의 잔치 백제문화제 이런 일 저런 일 신문 기사

범위와 내용도민의 잔치 백제문화제 이런 일 저런 일
낯 깎은 공주 싱거운 부여, 제관 바꿔치기엔 실소... 절 많이 시켜 도지사 기압
백제중흥5대왕 추모제의 아헌관 현장 교체 단막극은 관중들의 실소를 받았는데, 집행위 측은 당초 이진형 군수를 아헌관으로 계획했는데 일부 인사들의 교육감이 해야 옳다는 여론에 부딪히자 당황한 집행위 측은 내빈석에 앉아있는 황운성 교육감에게 ‘아닌 밤중에 홍두깨격’으로 제복을 내밀게 된 것.
6일은 공주 장날이자 백제문화제의 전야제가 있어 인근 군민들이 공주로 모여들어 전야제에는 2만여 명의 인파가 공산성 광장에 운집했으나 밀고 쏠리고 하는 바람에 중계방송반이 있는 천막이 쓰러지기도 했다. 경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호양정신이 없는 탓이라고 밀던 사람도 밀린 사람도 다 같이 개탄.
7백의총 제향에 이어 백제의 각종 제사의 제관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김의창 지사와 황성운 교육감은 6일 오후 마곡사로 차를 몰았다. 주위에서는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한 것으로 보기도 했었지만 마곡사에서는 과월장병무혼백일기도가 올려지고 있기 때문에 금일봉을 가지고 달려갔던 것이다.
백제문화제 행사로 공주문화원에서 열리는 향토미전은 거도적 행사인 백제문화제를 공주 축소판으로 압축하여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모든 종목의 행사가 충남 도내 일원을 대상으로 하고있는 것과는 달리 대전 등지에서의 출품도 거절하고 공주에 있는 몇몇 교사들의 작품만을 내걸어 남을 제쳐놓고 나만 내세우려던 공주미술인들은 결국 자기들의 낯을 깎은 셈.
많은 인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던 ‘백제공주’ 선발대회는 겨우 4명이 신청해 왔기 때문에 싱거운 잔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지만 7일 예선에는 10명밖에 나오지 않아 주최 측을 무색게 했다. 이러한 원인은 여자고등학교에서 선발대회에 참가를 금했기 때문이라니 이런 행사까지도 학생이 없으면 이 모양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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