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번호100020856
제목백제문화제와 예총의 자세 신문 기사
범위와 내용1966년 9월 18일 대전일보에 게재된 ‘백제문화제와 예총의 자세’ 신문 기사
백제문화제와 예총의 자세
과업수행을 위한 긴급동의
백제문화제를 계기로 하여 요즘 예총 충남지부의 자세와 그 현황을 운위하고 수원태세를 듣는 항실이 새로 대두되어 가고 있다. 물론 이 문제는 과거의 예총이 스스로 드러낸 무력과 향토적인 문화 향상에 무엇을 남겼느냐는 문제를 들고 인화단결과 진취성 있는 예총의 육성을 바라는 견지에서 대두되고 있음은 사실이다. 그실 문화란 물질적인 면에 반하여 인간의 정신적 소산을 말함이요. 예총은 또한 그 문화의 척도를 가름하는 선구적 역할을 맡고 있다 할 때 예총 산하가 각 회원단체의 현황을 살피고 아울러 각계에서 제시하는 그가 나갈 향방을 간추림으로써 침체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예총을 채찍질하는 것은 희생하려는 예총을 위해 큰 뜻이 있다하겠다. 예총의 욕을 돋구는 뜻에서 아래에 그들 현황과 향방을 찾아본다.
예총은 우선 지부장단 4명과 이사 중 새 진영을 갖추고 스스로 인정하는 과거의 무기력에서 탈피하려고 새로 사업계획과 문화회관 마련 등에 부심 과거보다 각성한 기대를 보인다. 그러나 예술을 전공하고 개성이 각각 다른 회원으로 구성원 그들은 첫째로 인적 구성의 빈곤, 둘째로 손발 안 맞는 지리멸렬의 불협화음에서 여전 탈피치 못하고 있다. 물론 예총은 회원 자체가 부담하는 회비 하나 걷히지 않고 특별한 재원이 없는 이상 좀처럼 구각을 벗어나지 못하겠으나 과거를 더듬으면 반목질시에 영웅심만을 서로 내세우는 맹랑한 존재였다 하겠다.
요즘은 다소 소음이 가라앉기는 한듯하나 예산 한 푼 없는 예총이기에 제각기 꿈꾸는 회원들로 보면 거의 무관심 상태로 사실상 예총의 존재가치조차 불신임하는 실정이다. 아직도 산하단체는 예총의 불필요성을 논하는가 하면 봉사단체인 협회는 제 나름의 사고방식으로 해석하고 있어 우선 인화와 단결만이 예총이 살아 나갈 길임엔 틀림없다.
이런 예는 회원단체의 실태가 증명해 주고 협회에 따라서는 회원 얼굴조차 모르고 좁은 문예단체적인 단결보다 이기적인 면에서 급급하고 있다는 뒷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임원 문제에 있어선 예산 없는 단체일수록 대외적 신망과 의욕이 왕성한 적격자를 선출해야 하나 현 진영은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고 빈죽대는 소식조차 들려온다. 이렇듯 예총의 현황은 아직 단결과 인화가 되지 못한 채 서로가 불신임하는 문화단체 구실밖에 못 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태는 유독 충남만이 심하여 타도에 뒤지고 있다니 한심할 뿐이다. 그러나 다행히 새로 개편된 예총에 과거에는 거들떠보지도 못했던 백제문화제 거사에 있어 올부터도 당국과 공동주최한다는 그것만도 요행스런 일이다. 백제문화제가 뜻하는 것은 향토의 문화 발전을 전제한 새 시대의 감각이 있어야 한다. 요강에 따라 예술적인 행사가 비로소 6개 종목에 따라 거행키로 되었다.
그런데 여기 문제 되는 것은 예총이 과연 당국과 일반의 신임을 받아 이 체형을 치를 수원 태세가 되어있는가라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동상이몽에 사분오열 상태이던 그들이 어떻게 감내해 나가느냐는 의심과 함께 비상한 관심을 사회로 쏟고 있다. 예총 당사자는 예술적 냄새로 그 첫해 계획을 수행할 수 있다고 자신을 털어놓고 있어 이 점도 볼만한 일이다. 또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문화적 활동을 풍기게 하는 뜻에서 예총 측은 대오각성 예술인다운 긍지를 그들 단합으로 입증해 줘야 하겠다. 이리하여 회원의 체계 있는 통합 결속으로 스스로의 자세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한편 예총은 62년 4월 5.16 후 비로소 발족되어 산하에 9개 회원단체를 가지고 있으며 흩어졌던 각 단체의 단결을 꾀하고 있으나 아직 회원 수조차 정확히 파악되어 있지 않다. 각 회원 단체의 실태를 살펴본다.
발행처대전일보
생산자/생산기관대전일보
생산일자1966.09.18
기증자/수집처공주학연구원
주제분류지역개발,관광>관광>백제문화제
형태분류도서/간행물류>신문
시대분류현대
출처분류기관
공개구분공개
공개비공개사유수집처 협의사항
원본여부사본
열람조건조건없음
물리적 특성특이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