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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기록유형 문서류 <팔괘정 현판>에 대한 메모 외

제목<팔괘정 현판>에 대한 메모 외


범위와 내용윤여헌 교수가 직접 자필로 옮겨적은 팔괘정 현판 내용이다. 팔괘정은 우암 송시열이 짓고, 그 현판은 이조판서를 지낸 남용익 선생이 썼다. 현판은 현재 논산군에 위치해 있다. 메모지에는 팔괘정 현판 글귀를 그대로 작성하고, 그 위에 글자에 대한 의미를 덧불였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癸卯九月之望歷謁
계묘(1663)년 9월 보름에 찾아뵙고

尤齋先生于黃山之僑舍
우재(우암)선생께서 머물고 계신 황산의 거처로 찾아가

陪遊寄亭新基頫 臨 名山大江眞是宇內奇觀也
선생을 모시고 정자터를 둘러보니 명산대강을 아우르고 있어 실로 세상에 뛰어난 경관이었다.

酒後 先生吟詩成屋未就之句
술이 거나하게 된 후에 선생께서 '시성옥미취' 시구를 읊으시며

徵拙語甚勤慈敢不揆荒僭退
나에게 시 한 수를 부탁하시니 나는 너무나 황송하여 잠시 물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而祿五言近體一首敬呈座下
오언 근체시 한 수를 지어 선생님 앞에 정중히 드렸다.

水似三江濶
강쪽은 삼강평원처럼 널디널고

山如九曲佳
산은 마치 무이구곡처럼 아름답네

地曾慳勝境
땅은 이런 경승을 마련하여 잘 간수했고

天卽餉尤齋
하늘은 이를 우재선생께 베푸셨네

老樹因成柱
오래된 좋은 나무로 기둥 삼아 정자 지으니

層岩自作堦
층층이 쌓인 바위들은 자연스레 계단이 되네

平生仁智樂
평생 산수를 즐기며 사셨으니

從此宿心諧 이를따라 편안하게 지내소서

宜春 南龍翼 再拜 敬稿
남용익은 두 번 절하고 정중히 시를 드립니다.

한편, 메모의 좌측에는 백제 무령왕과 관련된 논문이나 저서 등의 문헌목록이 기재되어 있다.


유형문서류


주제역사,유적,인물


시대현대


출처개인


공개구분공개


공개비공개사유기본공개대상


열람조건조건없음


키워드팔괘정; 팔괘정현판; 팔괘정현판기록; 우암; 송시열; 남용익


태그보기

등록번호500011483


제목<팔괘정 현판>에 대한 메모 외


범위와 내용윤여헌 교수가 직접 자필로 옮겨적은 팔괘정 현판 내용이다. 팔괘정은 우암 송시열이 짓고, 그 현판은 이조판서를 지낸 남용익 선생이 썼다. 현판은 현재 논산군에 위치해 있다. 메모지에는 팔괘정 현판 글귀를 그대로 작성하고, 그 위에 글자에 대한 의미를 덧불였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癸卯九月之望歷謁
계묘(1663)년 9월 보름에 찾아뵙고

尤齋先生于黃山之僑舍
우재(우암)선생께서 머물고 계신 황산의 거처로 찾아가

陪遊寄亭新基頫 臨 名山大江眞是宇內奇觀也
선생을 모시고 정자터를 둘러보니 명산대강을 아우르고 있어 실로 세상에 뛰어난 경관이었다.

酒後 先生吟詩成屋未就之句
술이 거나하게 된 후에 선생께서 '시성옥미취' 시구를 읊으시며

徵拙語甚勤慈敢不揆荒僭退
나에게 시 한 수를 부탁하시니 나는 너무나 황송하여 잠시 물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而祿五言近體一首敬呈座下
오언 근체시 한 수를 지어 선생님 앞에 정중히 드렸다.

水似三江濶
강쪽은 삼강평원처럼 널디널고

山如九曲佳
산은 마치 무이구곡처럼 아름답네

地曾慳勝境
땅은 이런 경승을 마련하여 잘 간수했고

天卽餉尤齋
하늘은 이를 우재선생께 베푸셨네

老樹因成柱
오래된 좋은 나무로 기둥 삼아 정자 지으니

層岩自作堦
층층이 쌓인 바위들은 자연스레 계단이 되네

平生仁智樂
평생 산수를 즐기며 사셨으니

從此宿心諧 이를따라 편안하게 지내소서

宜春 南龍翼 再拜 敬稿
남용익은 두 번 절하고 정중히 시를 드립니다.

한편, 메모의 좌측에는 백제 무령왕과 관련된 논문이나 저서 등의 문헌목록이 기재되어 있다.


소장위치자료실 윤여헌기증섹션J-4


발행처윤여헌


생산자/생산기관윤여헌


생산일자미상


기증자/수집처윤여헌


주제분류역사,유적,인물>인물(성씨)>현대


형태분류문서류>메모


시대분류현대


출처분류개인


공개구분공개


공개비공개사유기본공개대상


원본여부원본


열람조건조건없음


물리적 특성이면지, 세로로 세 번 접힘, 좌측 하단 잘림, 하단부 얼룩, 볼펜 사용


쪽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