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시장① 산성시장에서 가장 손님이 없는 길목 끝에 태봉에서 직접 농사지은 거나, 그걸로 만든 반찬 들을 갖고 나와 파는 아주머니가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아이라인만 까맣다. 아는이가 연습용으로 끌고가서 해준 거란다. 공짜로. 10년이 넘었는데도 안 지워지고 그대로…
산성시장 가게 변천②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저렇게 보고 계신 줄은 몰랐다. 올해 73세라고 하시는데 교동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해서는 깜짝 놀랐다. 교동초등학교는 1회 졸업생이 이제 61살이어야 한다. 알고보니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다말다 했단다. 결국 졸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