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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제공자가 영명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금강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제공자의 큰형이 재학한 청양공립농업전수학교의 졸업식 사진이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제공자의 큰형이 재학했던 청양공립농업전수학교 졸업사진 중 하나로, 일제 말기 학생들에게 군사제식훈련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제공자의 큰형이 재학했던 청양공립농업전수학교 졸업사진 중 하나로, 일제 말기 학생들에게 수업과 분열식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다. 칠판에 쓰여 있는 일본어가 눈에 띄며, 분열식은 학생들이 각을 맞추어 걷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제공자의 큰형이 재학했던 청양공립농업전수학교 졸업사진 중 하나로, 일제 말기 학생들에게 나무로 만들어진 일본도(목검)로 군사훈련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제공자의 큰형이 재학했던 청양공립농업전수학교 졸업사진 중 하나로, 학생들이 신사에 참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에는 주 1~2회 강제로 신사참배를 하여야 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제공자의 큰형이 재학했던 청양공립농업전수학교 졸업사진 중 하나로, 학생들이 농촌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농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 사이로 군복을 입고 지켜보는 교사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 사진은 2022년 공주대학교 영상학과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시행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공유사업'의 결과물이다. 이것은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에서 시행하는 공주학아카이브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해당 교육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수행한…
높은 곳, 아무것도 하늘을 가릴 수 없는 장소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 주변에 무엇이 있더라도 이토록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는 날에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 하늘을 찍지 않을 수가 없다.
언제부터 이 곳에 정착했을까. 이 나무는. 몇 년? 몇 십년? 아니….. 몇 백년일 지도 모른다. 나는 이와 같은 굳건한 나무가 되고 싶다.
옛날부터 내려온 우리의 건축 기술인 한옥이다. 나무와 산이 주변에 있으니 그 분위기는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들어선 차들, 여러 표지판이 있다. 옛 건축기술을 모방한들 옛 정취는 온데간데 없다.
육아를 하며 자신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을 어머니들. 아이와 함께 도시에서 한 발짝 벗어나 휴식을 취한다. 이조차 아이에게는 다른 방향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리라.
공산성을 걷다보면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하늘로 가고 싶다면 공산성을 올라보자.
곧게 세워져 있는 깃발들, 굳게 올려져 있는 벽들과 함께 보면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인다. 실제 그 시절에 보는 기상과는 비교할 바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안경을 쓴 여성이 분위기를 잡고 있다. 어디를 보는 지도 알 수 없는 시선. 그녀는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일까.
숲 속에 올라 하늘을 올려다 보니 어딘가 을씨년스럽다. 나무들이 나를 의도적으로 가둬둔 것만 같고 하늘도 나무에 가려 조금밖에 보이지 않는다. 묘한 기분이 든다.
비가 올 것만 같은 구름 아래에서, 무리에서 빠져나온 새일까. 지붕의 끝자락에서 고고하게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새는 고독해보인다.
산 속에서 체력을 다했다. 더 이상은 운동이라 할 것도 없는 노동이었다. 그러던 중 보이는 도시가 있다. 그 풍경은 그 무엇보다도 희망차 보인다.
어디가 이 산성의 가장 높은 곳일까. 나무의 그늘만이 가득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빛이 비추는 곳, 그곳은 하늘을 가릴 나무가 더는 없다는 뜻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