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면 하대리 2구는 일명 '불당골'로 불린다. 이곳은 민가에도 기도를 드리는 제단을 차려 놓은 집이 대부분이었기에 해당의 명칭으로 불리는 마을이다. 해당 사진의 민가에는 ‘建陽多慶’, ‘立春大吉’, ‘家和萬事成’ 등이라 작성한 글이 벽에 붙여 놓았다. 해당 글귀는 집…
산성시장① 산성시장에서 가장 손님이 없는 길목 끝에 태봉에서 직접 농사지은 거나, 그걸로 만든 반찬 들을 갖고 나와 파는 아주머니가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아이라인만 까맣다. 아는이가 연습용으로 끌고가서 해준 거란다. 공짜로. 10년이 넘었는데도 안 지워지고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