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산공원(現 3.1중앙공원)에 있던 대신궁은 1920년대 후반에 들어서 주변부의 영명학교 확장과 앵산공원 공원화의 진전으로 충남도청(現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의 뒤편 봉황산 기슭으로 이전했다. 앵산공원에 있던 작고 남루한 모습은 사라지고 입구부터 대신궁을 알리는…
1952년 생산된 잠견대금계산서로 총 일금 사만일천육백원을 청구하였다. 계산서 상단에는 발행날짜와 영수받는 사람의 주소, 성명을 적는 칸이 있고 그 아래로 잠견의 등급, 수량, 단가, 대금을 상세히 기재할 수 있도록 구획해놓았으나 이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 항목을 작성해…
일제강점기 조치원에서 공주를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나루터로, 조선시대부터 전라도에서 한양가는 삼남대로 길목에 있는 장기대나루 북단이다. 장기대나루는 옥룡동에서 금강을 건너 시목동(감나무골)로 연결되었던 나루로 장기진(杖基津)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 죄인의 목을 장대에…